알랄린호른

이른 아침 사스페 버스터미널에서 만납니다. 짧은 인사를 나눈 후 함께 기차역으로 이동합니다. 첫 번째 단계는 케이블카와 메트로 알핀을 타고 해발 3,457m의 미텔알랄린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. 여기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로프에 묶여 등반을 준비합니다.

알랄린호른이 우리 앞에 우뚝 솟아 있으며, 빙하를 따라 천천히 고도를 높입니다. 한 걸음 한 걸음 고도에 적응하며 단단한 눈을 밟습니다. 공기는 점점 얇아지고 시야는 넓어집니다: 돔, 바이스미스, 몬테 로사 – 주변의 정상들이 손에 닿을 듯합니다.

우리는 4,027m의 알랄린호른 정상에 도달하여 기쁨을 느낍니다. 멀리까지 펼쳐진 전망이 압도적입니다. 우리는 배낭에서 간식을 꺼내 먹으며 산의 공기를 마시고 4000m급 산에 서 있는 기쁨을 만끽합니다.

정상에서 휴식을 취한 후 같은 길로 하산을 시작합니다. 집중하여 발걸음을 내딛으며 미텔알랄린으로 돌아가면 기차가 다시 우리를 계곡으로 데려다 줍니다. 산의 경험으로 가득한 하루가 끝납니다: 피곤한 다리지만 머릿속에는 많은 인상이 남습니다.